안녕하세요, 우리는 용감한 숨고입니다.
2015년 10월, 숨고를 런칭하고 만 4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모바일 환경도 사용자 인식도 큰 변화를 겪었고, 숨고의 생태계와 역할도 확장되었죠. 숨고의 김로빈 대표에게 숨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어제, 사람이 만드는 숨고
숨고는 전 직원이 닉네임을 씁니다. 위계도 없고, 직함도 없죠. 그래서 숨고에는 '로빈'은 있지만 '김로빈 대표님'은 없습니다.
대표라는 직함을 달고 있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CEO라는 역할을 수행하는 구성원일 뿐입니다. 우리가 이룬 일들은 대부분 구성원들의 노력과 숨고를 이용하는 고객과 고수들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이름보다 우리의 이름이 오래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숨고는 '사람들을 연결하여 삶의 질을 높인다.'는 비전을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생활서비스 전문가를 쉽고 빠르게 연결하고, 프리랜서와 소상공인의 성공을 돕고 있죠. 결국 숨고의 서비스는 사람으로부터 출발하여 사람을 향해 있습니다.
숨고의 다섯 가지 핵심가치에 프로페셔널(Professional)과 투명성(Transparent)이 놓여 있는 것 역시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숨고는 모든 구성원에게 높은 수준의 프로페셔널을 요구합니다. 모든 멤버는 자신이 맡은 일에 오너십이 있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 역시 멤버 개개인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요. 솔직하고 투명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왜 일하는지, 어떻게 일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숨고인의 출발선입니다.
오늘, 데이터로 증명하는 숨고
숨고가 제공하는 서비스 수는 800여 개가 넘습니다. 올해 말까지 1,000가지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을 목표인데요.
제공하는 서비스의 종류가 많으면 시장이 넓어지는 것은 강점이지만 그만큼 경쟁자도 많고, 고도화가 필요한 부분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플랫폼과 이용자 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죠. 투명성(Transparent)에 더해 데이터드리븐(Data-Driven)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숨고는 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합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모두가 알 수 있고, 누구나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숨고의 과금 정책을 변경할 때에도 모든 지표를 전사가 함께 바라보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죠. 숫자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하면 정답이 아닌 길을 가더라도 가장 빠르게 개선사항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숨고는 업데이트를 한 지 하루 만에 고객의 의견을 수용하여 정책을 수정한 경험이 있습니다. 문제를 빠르게 인식하고, 그보다 더 빨리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숨고다움이지요.
내일,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숨고
숨고의 서비스명은 익숙해도 브레이브모바일이라는 회사명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을 텐데요. 눈치 채셨겠지만 여기 또 하나의 숨고의 핵심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플랫폼이란 이름도 낯설었던 시절, 전문가를 찾지 위해 인력 사무실이나 블로그를 뒤지던 고객들에게 숨고는 혁신 그 자체였습니다.
수수료를 내세우는 일반적인 플랫폼과 달리, 견적서를 보낼 때 요금이 부과되는 리드 제너레이션(Lead Generation)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800여 개 이상의 포털형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역시 숨고만의 독자적인 특성이죠. 숨고가 지나 온 길에는 오히려 용기(brave)가 묻어있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용기가 모여 한국 시장에 의미 있는 임팩트(impact)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전에 가지고 있던 관심사나 전문지식은 내일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숨고는 혁신을 추구하고, 마켓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누구도 해결하지 않았던 문제이기에,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죠.
숨고는 빠르게 흑자전환을 한 보기 드문 스타트업이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눈부신 곳, 반짝이는 내일이 기대되는 숨고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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